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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레저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 관리에 꼭 필요한 아이템, 타이어 공기압 충전 에어펌프

by 이신선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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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구매 후 약 1년간 주행하고 다니며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게 되었는데, 킥보드 타이어에 공기가 생각보다 금방 다 빠져버린다는 게 그중 하나이다. 그래서 오늘은 전동킥보드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인 에어펌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전동킥보드] 아이나비 로드기어 GT 구매 후기 (고르고타고)

지난 포스팅에서 어떤 킥보드를 사야 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봤다. 그 글에서 내가 바퀴는 무조건 10인치 이상으로 구매하라고 백번 강조했는데, 그 생각을 가지게 해 준 킥보드가 바로 이 아이나

sinseonlee.tistory.com

 


 

전동킥보드를 구매하고 약 4개월 정도 지났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과 다름없이 킥보드로 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킥보드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멈춰서 확인해보니 타이어 공기가 빠져있었다. 나는 '타이어가 뭐 뾰족한 거에라도 찔렸나?'라고 생각하며 멈춰버린 킥보드를 끌고 수리 업체를 찾았다.

 

 

알고 보니 타이어 바깥쪽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었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은 상태로 오랜 기간 주행하여, 타이어 안쪽에 있는 튜브가 쓸려 비틀어지며 구멍이 난 것이었다. 결국 튜브 교체 비용으로 약 3만 원 상당의 거금을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계속 타다가는 주기적으로 추가 지출이 생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타이어에 공기압을 직접 주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전동 에어펌프라는 물건을 알게 되었고, 구매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아이나비에서 만든 전동 에어펌프이다(킥보드랑 브랜드 맞춤). 홍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하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대략 6만 원 선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대략 이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듯하다. 공기를 넣을 수 있는 호스를 연결할 수 있고, 전동식인 만큼 충전해놓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제품 구매할 때 같이 왔던 부속품들인데, 전동킥보드 타이어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등 다른 곳이랑도 연결할 수 있는 젠더들이다.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이 화면에 이런저런 정보가 표시된다. 화면 하단에 45.0이라고 적힌 숫자는 내가 설정해놓은 목표 공기압 수치이다. 각 타이어 별로 적정 공기압 수치가 있는데, 보통 킥보드 타이어는 45 psi인 듯하다. 타이어별 적정 수치는 타이어 옆면에 적혀 있기 때문에 넣기 전에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준비가 되었다면 타이어의 공기주입부 뚜껑을 열고,

 

 

에어펌프를 연결해준다. 연결하면 현재 타이어 내 공기압 수치가 표시된다. 주입 당시 공기압이 사진 순서대로 뒷바퀴는 31.5 psi, 앞바퀴는 34.0 psi였는데, 적정 공기압이 45 psi인걸 생각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로 볼 수 있다.이 상태로 계속 타고 다니면 튜브 터져서 3만 원 내고 교체하는 거임 

 

 

전원 버튼을 눌러 공기 주입을 시작하면 제품이 진동하면서 공기압이 쭉쭉 올라가다가 설정해놓은 수치까지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춘다. 위 사진은 45.0 psi까지 충전을 마친 모습이다. 열어뒀던 공기주입부 뚜껑을 닫으면 공기압 충전 끝이다.

 

 


 

킥보드를 평일에 매일 타고 다녔던 경험상 대략 2주 정도면 45 psi에서 30 초반대로 떨어지는 것 같다(생각보다 빨리 빠진다). 킥보드를 구매할 당시에는 전혀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인데, 만약 알았더라면 킥보드 구매할 때 무조건 같이 준비했을 것 같다.내 피 같은 3만 원 전동킥보드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꼭 관리해줘야 한다는 걸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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