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송파구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후기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후기/장소

이신선 2021. 10.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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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를 받을 일이 생겼다.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확진이 되었다고 해서 걱정이 되는 마음에 바로 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받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의 실시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위 카테고리에서 '선별 진료소' 또는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선택해서 지역을 검색하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소가 나온다.

나는 송파구에서 검사를 받을 거라서 '송파'라고 검색했다. 운영 시간과 전화번호, 위치 등 자세한 정보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별 진료소든 임시 선별 검사소든 기왕이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를 원할 텐데, 단순히 위치만 보지 말고 운영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검사소마다 중간에 소독/점심시간을 가지는데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또, 검사 비용이 일반 보건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는 무료인데, 검사소 이름에 '병원'이 들어가면 약 10,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손해 보는 느낌이 난다면 병원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도록 하자.

나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검사소인 문정 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줄이 굉장히 길었다.

점점 가까워지는 천막

검사가 금방금방 진행되어서 그런지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었다.

문정 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 선별 검사소의 운영시간이다.

검사는 이런 천막 같은 곳에서 진행되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난다. 지난번에 보건소에서 검사받았을 때는 검사 왜 받는지 이유도 물어보고 신분 확인도 하고 했었던 것 같은데, 임시 선별 검사소라 그런지 간단한 문진표만 작성하고 바로 검사하고 끝났다.

검사하며 내 코에 면봉 같은 거를 집어넣고, 혀에도 면봉을 문지르고 하며 내 체액을 가져가는데, 코를 찌를 때 눈물이 찔끔 나온다. 그렇다고 막 못할 정도는 아니다.

천막 지붕에 이런 것도 붙어있다. 어린아이가 쓴 것 같다. 훈훈

검사 후 나눠주는 안내문이다. 검사 결과가 다음날 오후에 나온다고 적혀있는데, 너무 긴 게 아닌가 싶다.

문정 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 선별 검사소는 널찍한 광장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차들이 많이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옆쪽으로 갓길에 주차를 해놓으면 되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이렇게 문정 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온 후기를 끄적여봤다. 내일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음성 나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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